2025. 1. 31. 01:12ㆍ마취통증의학
마취란 무엇인가? – 종류, 작용 기전 및 최신 기술 동향 ✨
마취는 단순한 ‘수술 준비’가 아니라,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고정밀 생리학적 조절 기술입니다. 적절한 마취는 통증을 차단하고, 의식과 반사를 억제하며, 환자의 신체적 스트레스를 최소화함으로써 수술의 안전성과 회복 속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. 본 글에서는 마취의 정의부터 종류, 작용 기전, 최신 기술까지 마취간호사와 의료진을 위한 깊이 있는 정보를 정리하였습니다.
📌 목차
- 마취의 개요와 임상적 필요성
- 마취의 종류 (전신, 국소, 척추, 신경차단)
- 마취제의 작용 기전과 생리학적 영향
- 회복기와 간호관리 포인트
- 마취 중 흔한 합병증과 대처법
- 최신 마취기술 및 미래 전망
- 마취간호사의 역할
- 참고문헌
1. 마취의 개요와 임상적 필요성 🧠
‘마취(anesthesia)’는 그리스어 an- (없음) + aesthesis (감각)에서 유래하며, 말 그대로 감각을 제거하는 의학적 행위입니다. 현대 마취는 단순히 통증 차단을 넘어 의식억제, 자율신경 조절, 근이완, 정서적 안정을 동시에 조절하는 복합기술입니다.
마취는 수술뿐 아니라 다음 상황에서도 필수입니다:
- 분만(무통 분만)
- 진단적 검사 (내시경, CT 유도 조직검사)
- 급성 외상 처치
- 심한 통증 관리 (암성 통증, 대상포진 등)
특히 고령자나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환자일수록 마취의 안전성과 개별화가 매우 중요합니다. 마취 전 평가(pre-anesthetic evaluation)는 환자의 병력, 약물 복용 상태, 기도 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마취 계획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
2. 마취의 종류 🔍
✨ 전신마취 (General Anesthesia)
- 의식 완전 소실 + 전신 반사 차단
- 정맥주사제 (Propofol, Etomidate), 흡입제 (Sevoflurane)
- 기관 삽관 필요, 기계 환기 필수
✨ 국소마취 (Local Anesthesia)
- 표피, 점막, 국소 부위 감각만 차단
- Lidocaine, Bupivacaine 등
- 외래 시술, 치과, 피부 절개 등 적용
✨ 척추마취 & 경막외마취 (Spinal & Epidural)
- 하반신 마취, 산부인과, 정형외과에서 주로 사용
- 척수액 or 경막외 공간에 약물 주입
✨ 신경차단 (Peripheral Nerve Block)
- 사지 마취, 수술 후 진통 효과 뛰어남
- 초음파 가이드하에 시행
3. 마취제의 작용 기전과 생리학적 영향 🧬
✅ 작용 부위별 기전
구분 주요 수용체 효과
전신마취제 | GABA-A 증강, NMDA 차단 | 의식 소실, 기억 상실 |
국소마취제 | Na+ 채널 차단 | 감각 신호 차단 |
마약성 진통제 | μ-Opioid 수용체 | 통증 억제 |
✅ 생리학적 변화
- 심혈관: 혈압 저하, 심박수 변화
- 호흡기: 억제 → 인공호흡 필요 가능성
- 뇌기능: BIS 40~60 유지 목표
- 체온: 저체온 위험 → 가온 필요
💡 마취 전 BIS, ASA 분류, 기도 평가는 필수 사전 점검 항목입니다.
4. 회복기와 간호관리 포인트 👩⚕️
회복기는 **PACU(Post-Anesthesia Care Unit)**에서 이루어지며, 다음 항목을 중점 관찰합니다:
- 자발호흡 여부, 기도 유지 상태
- 혈압, 심박수, 산소포화도
- 통증 점수 (NRS, VAS)
- 의식 수준 (Aldrete Score ≥ 9 시 퇴실 가능)
간호사는 다음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야 합니다:
- PCA 설정값 확인, 약물 부작용 모니터링
- 오심/구토 예방: Metoclopramide, Ondansetron 투여
- 비정상 소견 시 의사 보고 및 기록
또한 마취 후 저체온, 통증, 구토, 소변 정체, 호흡 저하 등은 흔히 발생하는 문제로 간호사가 미리 예측하고 관리해야 하는 핵심 영역입니다.
5. 마취 중 흔한 합병증과 대처 🆘
합병증 증상 응급 대처
저혈압 | MAP < 60mmHg | 수액, 에페드린 투여 |
호흡억제 | RR < 8, SpO2 ↓ | 산소 공급, Naloxone 사용 |
과민반응 | 피부발진, 저혈압 | 아드레날린, 항히스타민제 |
구토 | 오심, 복통 | 항구토제 + 체위 조절 |
기도 폐쇄 | 호흡음 소실, 청색증 | Head tilt, 삽관, LMA 준비 |
6. 최신 마취기술 및 미래 전망 🚀
- TIVA (전정맥 마취): 정맥제만으로 마취 유지, 세밀한 조절 가능
- BIS 기반 약물 자동조절 시스템: 뇌파 수치 기반으로 약물 용량 실시간 조절
- AI 기반 예측 모델: 마취 중 저혈압, 저산소증 위험 예측 → 알림 제공
- 무선 모니터링 기기: 수술 중·후 환자의 생체신호를 실시간 감시하며 간호 중재 타이밍 예측 가능
7. 마취간호사의 역할 💉
마취간호사는 단순히 수술실 보조에 그치지 않습니다. 다음과 같은 영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:
- 마취 전 환자 평가 및 정보수집 (병력, 약물, 기도 구조 등)
- 마취 준비 및 약물 세팅
- 마취 중 환자의 활력징후, 의식상태, 진정/통증 반응 감시
- 마취 후 회복기 간호 및 보고서 작성
- PCA, 삽관튜브, 중심정맥관 등 기기 관리
정확한 판단력과 빠른 중재 능력은 환자의 생명을 좌우할 수 있으며, 마취간호사는 수술팀의 핵심 멤버입니다.
📚 참고문헌
- Miller’s Anesthesia, 9th Edition
- Morgan & Mikhail’s Clinical Anesthesiology, 6th Ed.
- 대한마취통증의학회 표준 가이드라인 2023
- WHO Safe Surgery Protocols
- 한국마취간호학회 교육 자료집 (2022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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